2009년 10월 17일
학생회의 일존과 쓰르라미 울적에 TVA에 대한 투덜거림..
말 그대로 비판(을 가장한 투덜거림)이니, 그런게 싫으신 분은 지금 뒤로가기~~
쓰르라미 울 적에를 꺼낸 이유는, 지금 학생회의 일존을 보면서 느끼는 아쉬움이 쓰르라미에서 느꼈던 거랑 겹치는게 많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꼽는 스튜디오 딘의 2대 망작..
1. 제멋대로 장르 변경
쓰르라미 울적에 문제편은 밝은 일상, 일상이 붕괴되어 가며 서서히 조여오는 공포, 그리고 추리가 중심이었습니다.
장르를 따지자면..공포, 스릴러물?
그런데.... 호러, 고어물로 만들어 버렸죠-_-
완전히 장르를 바꾼 건 아닙니다. 일상, 서서히 붕괴되는 공포를 싹둑싹둑 잘라내고, 잔인하고, 무서운 부분을 강조시킨것 뿐...
그 덕분에 '쓰르라미'하면 '잔인, 엽기'를, '잔인, 엽기'하면 '쓰르라미'를 떠올리는 분이 많아졌습니다.
원작팬으로서는 슬픈 일이죠...대부분 후반의 감동을 보기도 전에 전반의 잔인한 장면에 다 떨어져나가니..
재해석이라고 생각하면 점수를 줄 수 있지만, 문제는 그 재해석을 통해 엄청 네거티브한 이미지가 되었다는 거죠..
학생회는 일단 네거티브한 이미지가 생기진 않는다는 점에서는 덜 심각합니다.
대신, 재미가 반감되지요...
학생회의 일존은 '90% 개그, 10% 진지'라고 작가분도 밝혔습니다.
(그리고, 10%의 진지는 좀 별로이기 때문에^^;; 결국 기억에 남는건 대부분 개그죠, 그리고 그나마 진지도 개그랑 섞여있고)
그런데 TVA는 개그를 잘라내고 진지로 메웠습니다. 이번 3화에서도,
'취재받는 학생회'의 원본은 처음부터 끝까지 개그하다가 마지막에 '학생회는 꿈이다'는 스기사키의 대사만이 진지한데,
'갱생하는 학생회'와 연동시켜서 괜히 진지분량을 늘렸죠.
TVA는 '70% 개그, 30% 진지'......정도로 느껴집니다.
왜 작가분이 잘 썼고, 중요한 개그를 깎아먹어서까지 작가분이 조금 부족하시고, 중요도도 떨어지는 시리어스를 부각시키려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_-
2. 무리한 우겨넣기, 그로인한 싹둑싹둑..
이건 위 2작품만이 아니라, 스튜디오 딘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학생회에서 느끼는 가장 큰 아쉬움이지요.
물론, 원작내용을 전부 애니에서 표현하기는 좀 힘듭니다.
하지만, 할 수 있으면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쓰르라미는 진짜 전혀 이해가 안 되는게,
제작당시에는 '문제편 4개, 해답편 2개'가 나와있었고, '해답편 2개'가 나올 예정이었기 때문에
어차피 2기 제작은 확실한 거였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문제편 4개'를 1기로 넣고, '해답편 4개'를 2기로 넣는게 정상인데,
무슨 생각으로 '문제편 4개+해답편 2개'를 1기에 억지로 우겨넣고, '해답편 2개+오리지널 시나리오'로 2기를 만들려고 한 걸까요?
보면, 1기랑 2기의 내용의 밀도가 확실히 다릅니다....
어쨌든, 제한된 시간에 내용을 우겨넣다 보면 잘라내는 부분이 생기는데, 이건 원작파로서는 아쉬운 일입니다.
특히나, '메아카시'의 미온과 시온의 비밀 같은 중요한 내용이라거나,
꼭 그렇게 우겨넣을 필요가 없는데 우겨넣어서 내용이 줄어드는 것을 보면 말이지요..
학생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1화에 에피소드 2개, 지난 2화같은 경우는 3개씩이나 우겨넣었지요.
1권당 최종화까지 합치면 7개의 에피소드, 일본에선 6권까지 정발..
총 42개의 시나리오인데, 이 기세로 만들면 2쿨로는 못 만듭니다.
1쿨로 만들고, 그 뒤는 에피소드 개수가 애매하게 남아버리니까 2기를 만들지 말지 애매한 상황이 되어 버리겠지요.
어른의 사정....이라는 녀석일까요...
왜 굳이 1쿨로 만들려고 하는 건가요ㅠ_ㅠ
2쿨로 만들면, 원작의 개그를 다 넣고, 애니메이션 특유의 효과도 다 사용하고, 오리지날 패러디도 넣기에 충분한데...
게다가, 시리어스를 넣느라고 개그는 한 번 더 편집당합니다.
그냥......'학생회의 일존 애니메이션만으로도 재미있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원작을 읽은 저로서는 아무리 봐도 성에 안 차네요.
'취재받는 학생회'도 엄청 개그가 넘치는 에피소드인데, 반 넘게 잘렸습니다.
'갱생하는 학생회'도 반은 잘렸고요..
저로서는, 차라리 2~30개의 에피소드를 1쿨에 넣으려고 이것저것 다 잘라서 개그도 반감되고, 이야기의 연결도 좀 거칠어지는 것 보다는,
1화에 하나씩, 13개만이라도 좋으니까 확실하게 보여줬으면 합니다...

쓰르라미 울 적에를 꺼낸 이유는, 지금 학생회의 일존을 보면서 느끼는 아쉬움이 쓰르라미에서 느꼈던 거랑 겹치는게 많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꼽는 스튜디오 딘의 2대 망작..
1. 제멋대로 장르 변경
쓰르라미 울적에 문제편은 밝은 일상, 일상이 붕괴되어 가며 서서히 조여오는 공포, 그리고 추리가 중심이었습니다.
장르를 따지자면..공포, 스릴러물?
그런데.... 호러, 고어물로 만들어 버렸죠-_-
완전히 장르를 바꾼 건 아닙니다. 일상, 서서히 붕괴되는 공포를 싹둑싹둑 잘라내고, 잔인하고, 무서운 부분을 강조시킨것 뿐...
그 덕분에 '쓰르라미'하면 '잔인, 엽기'를, '잔인, 엽기'하면 '쓰르라미'를 떠올리는 분이 많아졌습니다.
원작팬으로서는 슬픈 일이죠...대부분 후반의 감동을 보기도 전에 전반의 잔인한 장면에 다 떨어져나가니..
재해석이라고 생각하면 점수를 줄 수 있지만, 문제는 그 재해석을 통해 엄청 네거티브한 이미지가 되었다는 거죠..
학생회는 일단 네거티브한 이미지가 생기진 않는다는 점에서는 덜 심각합니다.
대신, 재미가 반감되지요...
학생회의 일존은 '90% 개그, 10% 진지'라고 작가분도 밝혔습니다.
(그리고, 10%의 진지는 좀 별로이기 때문에^^;; 결국 기억에 남는건 대부분 개그죠, 그리고 그나마 진지도 개그랑 섞여있고)
그런데 TVA는 개그를 잘라내고 진지로 메웠습니다. 이번 3화에서도,
'취재받는 학생회'의 원본은 처음부터 끝까지 개그하다가 마지막에 '학생회는 꿈이다'는 스기사키의 대사만이 진지한데,
'갱생하는 학생회'와 연동시켜서 괜히 진지분량을 늘렸죠.
TVA는 '70% 개그, 30% 진지'......정도로 느껴집니다.
왜 작가분이 잘 썼고, 중요한 개그를 깎아먹어서까지 작가분이 조금 부족하시고, 중요도도 떨어지는 시리어스를 부각시키려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_-
2. 무리한 우겨넣기, 그로인한 싹둑싹둑..
이건 위 2작품만이 아니라, 스튜디오 딘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학생회에서 느끼는 가장 큰 아쉬움이지요.
물론, 원작내용을 전부 애니에서 표현하기는 좀 힘듭니다.
하지만, 할 수 있으면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쓰르라미는 진짜 전혀 이해가 안 되는게,
제작당시에는 '문제편 4개, 해답편 2개'가 나와있었고, '해답편 2개'가 나올 예정이었기 때문에
어차피 2기 제작은 확실한 거였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문제편 4개'를 1기로 넣고, '해답편 4개'를 2기로 넣는게 정상인데,
무슨 생각으로 '문제편 4개+해답편 2개'를 1기에 억지로 우겨넣고, '해답편 2개+오리지널 시나리오'로 2기를 만들려고 한 걸까요?
보면, 1기랑 2기의 내용의 밀도가 확실히 다릅니다....
어쨌든, 제한된 시간에 내용을 우겨넣다 보면 잘라내는 부분이 생기는데, 이건 원작파로서는 아쉬운 일입니다.
특히나, '메아카시'의 미온과 시온의 비밀 같은 중요한 내용이라거나,
꼭 그렇게 우겨넣을 필요가 없는데 우겨넣어서 내용이 줄어드는 것을 보면 말이지요..
학생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1화에 에피소드 2개, 지난 2화같은 경우는 3개씩이나 우겨넣었지요.
1권당 최종화까지 합치면 7개의 에피소드, 일본에선 6권까지 정발..
총 42개의 시나리오인데, 이 기세로 만들면 2쿨로는 못 만듭니다.
1쿨로 만들고, 그 뒤는 에피소드 개수가 애매하게 남아버리니까 2기를 만들지 말지 애매한 상황이 되어 버리겠지요.
어른의 사정....이라는 녀석일까요...
왜 굳이 1쿨로 만들려고 하는 건가요ㅠ_ㅠ
2쿨로 만들면, 원작의 개그를 다 넣고, 애니메이션 특유의 효과도 다 사용하고, 오리지날 패러디도 넣기에 충분한데...
게다가, 시리어스를 넣느라고 개그는 한 번 더 편집당합니다.
그냥......'학생회의 일존 애니메이션만으로도 재미있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원작을 읽은 저로서는 아무리 봐도 성에 안 차네요.
'취재받는 학생회'도 엄청 개그가 넘치는 에피소드인데, 반 넘게 잘렸습니다.
'갱생하는 학생회'도 반은 잘렸고요..
저로서는, 차라리 2~30개의 에피소드를 1쿨에 넣으려고 이것저것 다 잘라서 개그도 반감되고, 이야기의 연결도 좀 거칠어지는 것 보다는,
1화에 하나씩, 13개만이라도 좋으니까 확실하게 보여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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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 - 학생회(생도회)의 일존 by 알카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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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회의 일존 2화 간단감상 - 패러디 난무 쩐다... by MontoLion
- 쓰르라미, 세 번째 울음 by SeaBlue
# by | 2009/10/17 16:01 | 기타 애니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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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라노베 소설 거의 읽지 않는 주위라 ^^...)
그걸 먼저 봐 버리면 애니를 봤을때의.. 재미 감동이 없다고 느끼는 주의라.
(물론 이로 더 큰 것을 잃어 버리는 것도 없진 않겟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재밋게 보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아 주셧으면 ^^..
p.s 아 물론 정말 재밋다고 느낀건 애니를 보고 난 후
라노베를 본다던가 만화를 본다던가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만.. 극히 적어서 ^^;;;